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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10년 새 4배 급증

2017/11/20 16:11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최근 10년 사이에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개발원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의 사고 건수가
2006년 7천 건에서 지난해 2만 9천 건으로
4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고령 인구 자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고령 운전자 사고의 손해액도 10년 사이 5.6배로 확대됐고,
특히 지난해 70세 이상의 사고 건당 손해액은 188만 7천 원으로
연령대별로 비교하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사고피해자의 치사율도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가 0.32%로 가장 높았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전자 연령과 신체 변화에 부합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등
선진국의 교통안전대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