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뉴스속보

北, 동·서해 국제항공로 개설 제안…南 "검토하고 계속 논의"(종합)

2018/11/16 17:50
북한이 동해와 서해를 지나는 국제항공로 개설을 제안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오늘 남북 공동연락 사무소에서
남북 항공 실무회의를 열고
새 항로 개설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측은 구체석인 동서해 항로 노선까지 그려
우리 측에 제시했습니다.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유엔 산하인 국제 민항 기구의 허가가 있어야 하며,
정식으로 새 항로를 개설하기까지
1년 안팎이 걸립니다.

또한, 항로 개설 이후
북한 영공을 통과할 때 지불하는 요금을 두고
국제사회가 진행하는 대북제재를 위반할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국토부는
남북 항공당국 간 최초의 회의로서 의미가 있음을 공감했다며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