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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받던 항공기에서 조난 오류 신고…경비정 바다 수색 소동

2019/02/22 17:50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인근에서
항공기가 조난됐다는 오류 신고가 접수돼
해경 경비함정 6척이
1시간가량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인근에서
항공기 1대가 조난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을 통해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즉각 경비함정 6척을 영종도 인근 해상에 투입하고
인근에서 운항 중인 어선에도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통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조난 항공기의 화재 가능성 등에 대비해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특공대와 항공기까지 대기시켰습니다.

하지만 1시간가량 인천 앞바다를 수색한 결과
영종도 인근에서 조난한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정비를 받던 한 비행기에서
조난신호가 잘못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