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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지진 재난문자 30분 늦어…주민들 "다 죽고 보낼 거냐"(종합)

2019/04/19 17:49



오늘 동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강원지역이 크게 흔들렸지만
재난문자가 20∼50분이나 늦게 발송돼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동해를 비롯한 강릉·삼척·양양·속초·고성 등 해안 도시에서는
건물이 크게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낀 한참 뒤에야 재난문자를 ''늑장 발송''했다.

삼척시가 가장 빠른 11시 29분쯤이었고
이어 8분이 지난 11시 37분쯤 강릉시가,
11시 39분쯤 태백시가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건물이 출렁거릴 정도로 큰 진동이 느껴진 속초지역에는
지진이 일어난 지 30분이나 지난 11시 46분이 돼서야
재난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동해시와 양양군은 11시 54분쯤
고성군은 무려 50분이 더 지난
낮 12시 9분에서야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