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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 알아야 피해 줄여

2019/05/22 12:08
교통사고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 사고가 났다면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해서 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사고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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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나면 상당수의 운전자들은 목격자를 찾거나 현장 증거를 위한 사진을 찍고, 보험사에 연락을 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일단 사상자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사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서 등에 신고를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상자가 있을 때 외상 흔적이 없다고 무작정 끌어내리면 매우 위험합니다. 뼈나 장기의 내상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위급해 보여도 반드시 구급대원의 지시를 따르는 게 안전합니다.

사상자가 없는 경미한 사고에서는 경찰에 먼저 신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보험사 사고접수를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사고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현장에서 합의를 하는 경우에는 합의내용과 상대방의 인적사항, 자필서명 등이 포함된 합의서를 작성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2차 사고 예방이 중요한데, 일단 차 주변을 벗어나 가드레일 밖 같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2차 사고 사망자의 80%는 첫 사고 뒤 차량 안에 있거나 주변에 있다가 변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터널 사고의 경우는 우선 차를 갓길에 세우고 키를 꽂아둔 채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 밖으로 이동할 때는 비상구 표시를 따라 움직이고, 길이가 500미터 이상인 터널은 피난연결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기가 발생할 때에는 자세를 낮추고,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를 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