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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입찰 비리 의혹 내사

2019/05/22 14:51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한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
입찰·계약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공사의 계약부서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부대 건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명단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역을 따내기 위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은 4조2천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제4 활주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