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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집행 대전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결국 무산
2019/06/17 09:32
내년 7월 공원용지 해제를 앞둔 대전 월평공원 갈마지구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지난 14일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을 부결시켰습니다.
재투표까지 한 결과 부결 11명, 재심의 7명이었습니다.
도계위는 지난 4월 26일 이 사업을 심의했으나 환경이 양호한
지역 훼손 최소화 방안 등 보완과 현장방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재심의를 결정했습니다.
위원들은 이에 따라 보완 제출된 사업계획을 검토한 결과
교통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고, 아파트 높이가 여전히
최고 196.2m에 달해 경관을 훼손하고 있으며 생태자연도
2등급지 보존대책도 미흡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갈마지구 토지주들은 "시가 갈마지구 내 사유지를 모두 매수하거나 특별대안을 제시하고 54년간 토지 사용료도
보상하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갈등은 더욱 확산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