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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자친구 예금 900만원 가로챈 ''나쁜 남자'' 구속

2019/06/25 16:13

지적장애가 있는 여자친구의 은행 계좌에서
예금을 몰래 꺼내쓴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여자친구 통장에 들어있던 93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5살 장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여자친구 은행 계좌에서
올해 1월부터 넉 달 동안 총 18차례에 걸쳐
932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입니다.

장 씨는 지적장애인인 여자친구의 예금계좌를
친척이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통장과 체크카드를
재발급받게 시킨 뒤 돈을 챙겼으며
비밀번호는 여자친구가 현금인출기를 사용할 때
엿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