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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190722 18시뉴스

2019/07/22 20:12
<앵커>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초반 흥행 부진을 딛고 본격적인 관중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경영 경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하이다이빙이 오늘부터 시작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광주교통방송 이노을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경영 입장객은 만 3천 658명으로 집계돼 개막 10일째를 맞아 당일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습니다. 입장권 판매 대비 입장률도 87.06%로 최고 수치였습니다. 또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된 ‘하이다이빙’이 오늘부터 시작해 관객몰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시작한 ‘하이다이빙’은 남자 27m, 여자 20m의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무척 위험한 종목인데요. 그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오늘 광주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하이다이빙 여자부 경기의 화두는 ''안전 또 안전''이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열린 남녀부 1, 2차 시기에서는 큰 부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7m의 지름과 6m의 깊이의 수조는 충분히 넓고 깊어 선수가 수조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선수들의 몸이 수면에 닿는 순간 받는 충격은 상당합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머리부터 입수하는 건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을 위해 어떤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하이다이빙 경기에서는 잠수부 4명이 입수해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잠수 요원이 먼저 수조에 입수해 연기를 펼치는 선수가 "준비됐다"는 사인을 보내면 잠수부가 물을 가운데로 밀며 하얀 물보라를 만들어 선수에게 ''목표 지점''을 알립니다. 선수가 입수하면 잠수부가 수면 아래로 들어가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코칭스태프 등 관계자들에게 "괜찮다"는 사인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광주교통방송 이노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