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뉴스속보

울산 7살 여아 사망 사건 학대 의혹 아버지·동거녀 숨진채 발견

2019/08/23 09:51
울산 7살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아버지와 동거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쯤
경남 밀양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A씨와 또래인 동거녀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A씨의 7살 딸을 학대한 정황으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숨진 딸의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고열로 인한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받았으며.
아직 국과수의 최종 분석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딸의 사인이 명확하게 나오면 아
동학대 관련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다만,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