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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상서 어선·석유제품운반선 충돌…인명·오염피해 없어

2019/08/23 14:54

오늘 오전 5시 20분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쪽 30㎞ 해상에서
승선원 5명이 타고 있던 10톤 연안복합 어선과
5만7천 톤의 파나마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이 충돌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어선 앞부분 구조물이 경미하게 파손됐지만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정박 중이던 어선과
기관 시동을 끈 채로 입항 대기 상태에 있던
석유제품운반선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