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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곳곳에 조국 딸 관련 해명요구 대자보…촛불 움직임도

2019/08/23 16:09
부산대학교 총학생회가
조 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조 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큰 박탈감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학교 측에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오늘 오전
공식 페이스북과 학교 커뮤니티 ''마이피누''를 통해
"장학금을 결정하는 것은 해당 교수의 재량이라 하더라도
유급을 당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국민과 많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 딸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대학본부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혀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대 커뮤니티에서는
조 후보의 딸이 장학금을 받기 직전
학교 측이 성적제한을 뒀던 지침을
왜 개정했는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