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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가뭄 경계'' 단계 눈앞…26∼27일 금강 물 댄다

2019/08/26 09:17

충남 서북부지역에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이
조만간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도는 보령댐과 금강을 잇는 도수로를 가동해
용수 부족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율은 어제 오전 9시 기준 28.3%로
가뭄 경보 상 ''주의''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가뭄 경보는 평년 대비 저수율이 60에서 70%는 ''관심'',
50에서 60%는 ''주의'', 40에서 50%는 ''경계''
그리고 40% 미만은 ''심각'' 등 4단계로 분류됩니다.

충남도는 오늘 내일 중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가뭄 ''주의''를 넘어 ''경계'' 단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용수공급 기준상 경계 단계에 이르게 되면
도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은
금강과 보령댐을 연결하는 도수로를 가동해
보령댐에 하루 11만t을 공급하게 됩니다.

심각 단계까지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보령댐 공급량 일부를 대청·용담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등
급수체계 조정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