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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機, 美 공항서 작업차량에 받혀…기체 손상
2019/09/18 18:07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상조업 차량과 부딪혀 날개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승객이 모두 내린 뒤 사고가 발생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체 손상으로 연결편이 결항돼 200명 넘는 연결편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9분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한 OZ211편 여객기는
승객이모두 내린 뒤 항공기 대기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한편 오후 5시 9분쯤 대기 장소에 있던 여객기로
현지 지상조업사 차량이 접근해 작업대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차량이 여객기 왼쪽 날개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날개에 발생한 손상이 경미한 것이지만,
운항에 중요한 부품이어서 부품을 교체한 뒤 출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나는 날개 손상으로 연결편 운항이 어렵게 되자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연결편을 결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