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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효심, 뒤늦은 후회…아버지 위해 교통사고 조작

2019/11/12 21:45



면허도 없이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낸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대신 경찰 조사를 받자,
결국 아버지가 자수했습니다.

전남 여수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저녁 전남 여수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운기에 타고있던 50대 정 모씨가 숨졌고,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로 지목된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지 일주일 이 지난 후
이 남성의 아버지가 경찰에 자수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은 범인도피죄에 해당하나
형법상 친족 간 특례 규정에 따라 처벌하지 않고,
실제 운전자를 뺑소니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