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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케이블카 ''매출액 3% 기부 약속'' 미이행 말썽

2019/11/20 09:52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매출액의 3%를
공익 기부하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2014년 11월
''매출액의 3% 공익기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익기부 이행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해상케이블카는 2015년과 2016년 두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기탁했으나,
2016년 5월 전라남도로부터 사업 준공을 받고 나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공익기부를 미뤄왔습니다.

2017년 2월 여수시는 해상케이블카를 상대로
법원에 소를 제기했고 승소했지만,
여수 해상케이블카 측은 기부금 납부를 미루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강제집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여수시에 기부할 단체를 지정해달라고 했지만
지정해주지 않았고,
기부금 사용 내용을 밝히지 않아
기부금을 낼 의사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