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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짜 예방법 주의

2020/02/28 11:28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면서 감기와 증상이 확연히 다르다거나,
특정 제품을 사용하면 예방을 할 수 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도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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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을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19의 구별법.
콧물이 나지 않는다거나 마른 기침만 한다거나 등 일반 감기와 증상이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이처럼 코로나19 증상과 예방법 등을 알리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정보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합니다.
실제로 서울대 감염내과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 관련 연구를 보면, 감기나 독감과 신종 코로나는 증상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사실상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감기는 5일이면 저절로 좋아 지지만, 코로나19는 5일이 지나도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이 나고, 숨 쉬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성분의 가글액을 쓰면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됐지만, 전문가들은 가글 용액이 코 속이나 코 뒤 점막까지는 닿지 않아 모든 호흡기 부분을 막아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비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특정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일부 병원과 한의원에서 하는 시술까지 현재로서는 효과가 입증된 약이나 백신이 없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실한 예방법이 손씻기와 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위생 관리 밖에 없다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하고 증상이 있으면 133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