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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 이명희에 징역 2년 구형…"전형적 갑을관계 사건"

2020/04/07 21:23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 등 9명에게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씨는
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공분이 일던 지난해 4월
인천 하얏트호텔 증축공사 현장에서 서류를 집어 던지고
직원의 등을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공개돼
수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