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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든 반려견을 공터에 생매장…구조됐지만 이틀 만에 숨져

2020/06/01 15:08
고령의 반려견이
산채로 땅에 묻혀 있다 탈진된 상태로 발견됐지만,
구조 이틀 만에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북부소방서와 부산동물보호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1시쯤 북구 구포동 한 주택가 공터에서
살아있는 개 한마리가 암매장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소방관이 구조한 이 개는
15살이 넘은 페키니즈 종으로
발견 당시 숨을 미세하게 쉬고 있었고
심한 탈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북구청은 주인이
늙고 병든 반려견을 생매장한 것으로 보고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