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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포트홀 주의보

2020/07/14 11:44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도로가 갈라지거나 깨지면서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폭염과 장마가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포트홀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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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밧비에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 강서구 봉림지하차도에서 포트홀이 발생해 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타이어가 손상됐고, 같은날 부산 해운대구와 강서구 식만동에서도 잇따라 포트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대학로와 오등동 한북로, 연동 등에서 포트홀 10여개가 발견됐습니다.

장마철엔 빗물이 아스팔트에 균열을 만드는데다, 균열 내부로 스며든 빗물이 도로의 변형을 유발합니다. 비로 약해진 도로 일부가 내려앉은 곳에 차들이 계속 달리면서 포트홀이 생깁니다.

또 폭염에 온도가 높아지면서 아스팔트가 팽창하고, 차량이 이를 지나면서 아스팔트가 터져 포트홀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가 한해 메운 포트홀 3만 3천여개 가운데 40%가 7~8월에 집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 예방을 위해 도로 정비를 자주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합니다.

이와함께 운전자들은 비가 올 때 속도를 더 줄이고, 타이어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