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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과 남은 갈등
2020/08/03 09:03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2일 새벽
임금 2% 인상과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2005년 9개사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한 후 15년 만의 시내버스 전면파업으로
창원지역 기업체의 상당수가 여름휴가에 들어가
대중교통 수요가 다소 줄었다 해도
배차 지연 등으로 시민 불편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노사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의 통합산정제에 대한
업계 불만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시와 업계간의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걸로 보입니다.
특히 창원시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준공영제는
지자체와 업체의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향후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또다른 충돌이 예상됩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노선관리와 조정, 요금 결정, 감독 등의 권한을 갖고
업체는 노무관리와 자율경영을 하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