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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과로방지책'' 가합의…

2021/06/16 19:52



택배업계가 노사가
과로 방지책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다만 우체국 택배 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에는
택배사와 영업점, 노조, 화주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해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토부는 중재안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노동시간이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택배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 택배 노조는
합의문에 우정사업본부 관련 내용을 넣어달라고 요구해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