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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2024/03/29 09:23

과수원 내 귤을 쪼아먹는 텃새에
앙심을 품고 귤에 고의로 농약을 주입한
과수원 주인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감귤에
일부러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들이 과수원 귤을 쪼아먹어 화가났다"며
"실제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