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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탈출 돕다가…세월호서 희생된 단원고 교사 추도식

2024/04/16 15:4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도내에서 열렸습니다.

원광대학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 도피를 돕다 숨진 고 고창석 교사와 이해봉 교사를 비롯한
학생 등을 위한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오늘 추도식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비통한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다짐하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불의의 희생을 막기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더 주목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광대는 대학 출신인
두 교사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만들고
추모비를 세워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