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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 의대 학사일정 또 연기

2024/04/17 15:23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학사일정을 또 다시 연기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월 개강을 했지만,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하면서
유급을 막기 위해 학사일정을 두 차례 연기했지만
학생들의 상황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돼
개강 날짜를 오는 29일로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기당 15주 이상의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늦어도 오는 29일에는
학사일정을 재개해야 합니다.

지난 1일 개강한 조선대 의대도
학생들의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보고
당초 예정했던 15일에 학사일정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당일 의대 교수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남대 의과대학 재학생 731명 중 575명이
휴학계를 제출했고,
조선대 의대는 725명 가운데 593명이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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