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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총장·순천시장, 전남지사 만나 ''의대 독자 추진'' 재확인

2024/04/19 08:30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난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의과대학 선정 ''도 주관 공모''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공모를 통해 의대 설립 대학을 선정하려 했던
전남도의 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어제 오후
김영록 지사를 만나
순천대의 공모 불참 입장을 정확히 도에 전달했고,
양측간 견해차만 확인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순천대는 앞서 낸 보도자료에서도
도의 의대 선정 공모에 대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과열 경쟁을 유발하고,
양 지역간 갈등을 조장한다며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함께 자리한 노관규 순천시장도
법률과 행정, 정치적 문제가 다 걸려 있는데
어떻게 무시하고 의대 선정을 합의로 추진할 수 있겠느냐며
공모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순천대와는 달리 목포대는
앞서 전남도의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어제 김 지사와 순천대 총장, 순천시장의 이견 조율 실패로
전남도의 의대 공모는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한편, 전남도는
공모는 의대 설립의 시작 단계일 뿐이라면서
도민의 이해를 구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