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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로 아파트 218채 사들인 전세사기 일당 기소

2024/04/23 15:28


순천에서 ''갭투자'' 방식으로 아파트 수백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 1부는 오늘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임대업자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천시 조례동 임대아파트 218채를 사들인 뒤
피해자 137명으로부터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보증금 9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별다른 수익이 없어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데도
지속해 보증금을 받아
아파트 구매자금을 비롯해 인테리어 비용·세금·이자 납입 등에 사용하며
부동산 사업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대다수 20∼30대로
부동산 거래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