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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 광주 초등생 군부대 체험행사 논란

2024/04/23 15:28


광주시교육청이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군부대 체험행사에
서바이벌 사격 체험과 군가 부르기가 포함돼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일 광주의 한 군부대에서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민관군 협력 군부대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행사엔 학생과 학부모, 인솔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모의 사격, 서바이벌 사격, 장갑차 탑승 등 체험학습과
군가 따라 부르기가 포함된 군악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에 전교조 광주지부는 논평을 내고
군가를 부르고 총을 쏘는 체험은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왜곡한다며
시대착오적 어린이 군사훈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교육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신중하게 기획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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