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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의대 학부모들 "원점 재검토 없이 학생들 안 돌아와"

2024/09/06 13:45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원점에서 의대 증원 정책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대병원·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와 학부모 등 20여명은
오늘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충북대는 지난 6월 2학기 등록금을 내지 않으면
제적된다는 편지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보내 놓고,
이제서야 제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며
"비과학적인 정부의 통보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3배 늘어난 신입생을 교육할 강의실과 실습실,
교수진은 충분한지 총장에게 묻고 싶다"며
"의대 증원 정책이 재검토될 때까지
단일대오로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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