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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장애인전용 불법주차 심각

2017/01/17 11:41
<앵커>>강원도내 장애인 전용 주차장의 불법 주차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강원교통방송 최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기자>>장애인 주차구역은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강원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운영중입니다. 하지만 단속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문막 휴게소 허영선씨의 얘깁니다. <> <<장애인 주차장에는 사실 휠체어나 목발을 짚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좋은데 다리가 멀쩡한 사람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런 분들은 자제해졌으면 좋겠어요>>허영선씨는 또 휴가철이나 교통 이동량이 많은 주말의 경우에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반 주택가와 상가지역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 주차장의 불법 주차도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해 원주시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불법으로 이용하다 적발된 차량이 2천400여대로 과태료만 2억원이 넘었습니다.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와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기관의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앞으로 장애인 전용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에는 과태료를 강력하게 부과할 방침이라면서 단속에 앞서 교통약자를 보호하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TBN 뉴스 최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