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장 생산이 늘어나며 승용차 수출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반면, 러시아와 베트남, 독일을 상대로 한 승용차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8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수출 대수는 60만대로 8.6% 줄었습니다.관세청 관계자는 승용차 해외공장 생산이 늘어나고 주요 수출국에서 우리나라 신차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와 독일, 칠레를 상대로 한 수출은 늘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수출은 올해 1분기 73% 늘며 4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