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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형 음주단속 곧 전면 시행

2017/05/30 13:16
최근 음주운전 단속 방식이 달라진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기존 일자형에서 지그재그형으로 변경된 것인데요.단속 구간에서 속도를 낼 수 없도록 돼있어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거나 이 과정에서 경찰이 다치는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현재 전국적으로 시범운영은 마친 상태로지방청별로 하나둘 전면 시행될것으로 보입니다.자세한 내용 울산교통방송 이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울산경찰은 단속지점 2-30미터 전부터 감속구간을 둬 차량이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지그 재그형 음주단속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단속지점 전후에 순찰차를 비스듬히 주차해 인위적으로 병목현상을 만들고 단속구간 내부도 S자 형태로 만들어 차량들이 지그재그로 운행하면서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그동안 경찰은 차로 주행방향을 따라 라바콘과 음주단속 입간판을 설치하고 경찰관을 배치하는 일자형 음주단속을 실시했습니다.하지만 이러 방식은 음주 운전자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급발진 등으로 도망가는 일이 많았습니다.또 이 과정에서 단속 경찰관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도 자주 발생해 왔습니다.실제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음주운전 단속을 하다 다치거나 숨진 경찰관은 전국적으로 185명이나 됩니다.울산 경찰은 지난 한달 동안 지그재그형 음주단속 시범운영을 통해 단속 효과와 안전성 여부를 분석했다며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 우려에 대해서도 단속시점과 구간을 적절히 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울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조부건경장입니다.--------------------------라바콘으로 막는게 아니라 순찰차로 막기 때문에 바로 단속지점 바꾸는데 용이하다...단속지점 선정이나 순찰차 배치에 교통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지그재그형 음주단속에 이어서음주운전 처분 기준 강화도 추진되고 있어음주운전 단속이 더욱더 촘촘해질 전망입니다.TBN뉴스 이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