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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10월 3일 오전에 가장 혼잡

2017/09/26 14:26
올해 추석연휴에는 하루 평균 57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귀성길은 다음달 3일 오전, 귀경길은 이튿날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추석 교통소식 알아봅니다. 이예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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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 결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까지의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모두 3천 717만명. 추석 당일인 다음달 4일에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상됩니다.

총인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5%, 178만명이 많지만, 연휴가 긴 덕분에 이동량이 분산되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 보다 2.2%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4.4%로 가장 많았고, 버스 10.7%, 철도 3.6%, 항공 0.7%, 여객선 0.6%의 순입니다.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다음달 3일이 26.4%로 가장 많고, 여행객의 경우 추석 다음날인 다음달 5일 오전 출발하겠다는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습니다.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4일 오후와 다음날인 5일 오후가 각각 19.9%, 17.9%로, 이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평균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긴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하고, 귀경은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별 차량 비율은 경부선이 29.3%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 17.5%, 중부내륙선 8.5%, 영동선 7.7% 등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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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부터 처음으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지 않습니까? 올해 추석연휴 교통대책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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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올해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추석과 추석 전후인 다음달 3.4.5일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는 그냥 통과하면 됩니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 천 20여차례를 비롯해 철도와 항공기, 여객선의 수송력을 확대하는 한편, 우회도로와 갓길차로,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구간의 임시 감속차로를 운영합니다.

고속도로 서울양양선고속도로 등 9개 구간이 신설 개통되고, 국도 29개 구간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3개 구간도 임시 개통됩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교통방송,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 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 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천 350여칸을 추가로 설치하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전국 휴게소 12곳에서 운영합니다.

얌체운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으로, 드론 10대를 띄워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위반 차량을 감시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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