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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시설피해 계속 늘어…부상자수 80명
2017/11/18 10:10
''포항 지진'' 나흘째를 맞은 오늘
각종 피해가 속속 확인되면서
지진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낸
''상황보고''에 따르면
포항 지진으로 발생한 부상자 수는 어제보다 5명 늘어난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67명은 치료 뒤 귀가했습니다.
지진 발생 뒤 여진 등으로 인해
대피소를 오가는 주민이 늘면서
한때 1천800명에 육박했던 이재민 수는
1천361명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시설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
민간시설 피해 건수는 1천322건, 학교 건물균열 218곳,
면사무소·공원시설 균열 등 46곳,
포항항 항만시설 내 부두 콘크리트 파손 등 23곳,
국방시설 82곳, 문화재 24건 등으로
피해 건수가 전날 400건에서 449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장 응급 복구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응급 복구현장에 동원된 인력은
경찰과 군인, 소방, 자원봉사, 공무원 등
총 1만2천990명으로, 장비도 112대가 투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