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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車보험 손해율 개선세 뚜렷, 흑자 잔치는 ''글쎄''

2018/01/17 12:06
지난해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이
1년전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흑자를 보는 손해보험사는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자료를 보면
손해보험사 8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평균 82.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 87.3%보다 4.7%포인트 개선된 것입니다.

손해율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과 비교해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적정 손해율인 77∼78%보다 높으면 자동차 보험에서 적자를,
그보다 낮으면 흑자를 봤음을 말합니다.

회사별로, 메리츠 화재가 78.2%로 손해율이 가장 낮았고,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순이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해 모든 보험사가 손해율이 떨어졌습니다.

손해율만 보면, 메리츠화재에서 KB손해보험까지
5개사가 흑자를 낼 수 있는 보험사지만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사업비 비중이 높아
자동차보험에서 이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보험료 인하의 효과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져
손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