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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잇따라

2018/01/17 11:04
연초부터 보행자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행자는 방어 보행을, 운전자는 방어 운전이 필요합니다.
광주교통방송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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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보행자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1일 저녁 9시 30분쯤, 광주지역 한 횡단보도에서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보던 신모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모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다치게 했습니다.

이어 3일 저녁 7시쯤 전남 보성에서에서는 굽이길을 운전하던 최모씨가 앞서 걸어가던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했고, 5일 저녁 6시쯤 영광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모씨가, 지난 주말 광양에서는 무단횡단하던 70대 오모씨가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간별 보행사망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12월에서 1월에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 6시부터 8시대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겨울철은 매서운 한파로 귀마개나 모자 등을 푹 눌러쓰고 길을 건너는 경우도 많아 좌우 차량을 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보행자 스스로 방어 보행을 해야 합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노시웅 경사입니다.

CUT-(보행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행자는 방어보행~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운전자도 도심이나 마을 구간을 지날 때는 속도를 10에서 20km정도 낮추는 등 보행자를 우선하고 배려하는 방어운전 습관이 필요한 때입니다.
TBN뉴스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