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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출동시간 줄여 ''골든타임 확보''

2018/03/20 13:46
경찰과 소방이 출동시간을 줄여 골든타임 확보에 나섭니다. 또 이들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예림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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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출동시간을 최대 1분 가까이 줄입니다.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보면, 경찰은 112긴급신고 현장출동시간을 2016년 기준 6분 51초에서 올해 6분 26초로 줄이고, 2022년까지 5분 35초로 줄일 계획입니다.

소방도 119화재 현장출동시간을 2016년 7분 21초에서 올해 7분 17초, 2022년에는 7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조와 구급데이터, 도로·교통데이터 등을 분석해 시간대별 구급차 배치와 119안전센터 입지를 최적화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도 추진됩니다.

그런가 하면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경찰이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경찰청은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전국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과 신호제어기를 연결하는 통신장비를 설치해 차량이 교차로 통신영역인 100m안에 진입하면 기존 신호를 중단하고 진행 방향에 직진이나 좌회전 신호를 부여합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2016년 1월부터 경기도 의왕시에서 시범 운용했더니 긴급차량 통행시간이 최대 60% 줄었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공통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올해 안에 표준규격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소방차량 출동 경로를 경찰 교통정보센터에서 수동으로 제어해 차량의 빠른 이동을 돕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도 확대를 검토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