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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근로자 추락사고 민관합동 조사…국과수 정밀 감식

2018/05/21 13:01
당진 대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민관 합동 현장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노동청,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당진 대전 고속도로 당진방향 40km 지점에서
차동 1교 3번 교각과
교각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진 교량 점검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교각과 점검 통로를 고정하던 앵커 볼트 여덟개가 빠져있고,
앵커볼트는 120mm로 기재된 설계도와 달리
90mm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설계도와 실제 시공이 다르게 이뤄진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사고 원인 규명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 조사단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공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며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소환조사를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아침 8시 47분쯤
차동 1교 3번교각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