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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동계올림픽 대비 도로 시설 활용 못해

2018/07/18 13:35
<<앵커멘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비한
강릉시내 곳곳의 도로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운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교통방송 안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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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율곡로에서 포남동을 잇는 철도부지에 2차로를 새로 만들어
올림픽 기간 셔틀버스 전용차로로 사용했습니다.

올림픽이 끝나면 중앙분리대와 차로 등을 정비해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가칭 올림픽대로는 진입로 곳곳에 차단시설이 설치됐고
2km 구간은 도로 한 가운데가 텅 비어있습니다.

또 강릉역 뒤쪽 사거리는 기존 도로와 신설 도로가
명확하게 분리되지않아 운전자들이 당황하게 만듭니다.
CUT/ (택시운전기사) 계획대로 4차선이 운영되지 않아 더 복잡하다

이밖에도 올림픽대로의 관리권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있고
소유권은 철도시설공단에 있는 등 이원화돼 있어
도로 운영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림픽을 앞두고 정비한 강릉시의 도로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지역 운전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TBN 뉴스 안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