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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에 손해율 90%로↑…"연말께 車보험료 인상"

2018/09/10 11:40
최악의 폭염에 기습 폭우가 겹쳐
자동차 보험의 여름철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말쯤엔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험업계 자료를 보면
주요 손해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지난달 90% 안팎으로 치솟았습니다.

손해율은 손해액을 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집니다.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올해 6월, 80.6%에서 7월, 85.3%로 올랐고,
8월에는 89.2%로, 90%에 가까워졌습니다.

DB손해보험도 6월 79.2%에서 8월엔 86.3%로 상승했고
KB손해보험도 같은 기간 74.3%에서 82%로 올랐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 보험 의존도가 높은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금융당국에 ''보험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도 높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하고
최근 온라인 전용 보험 확산으로
사업비 절감 등의 인하 요인도 있다며
실제 보험료 인상 수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