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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신호 없는 횡단보도...어린이 교통안전에 빨간불

2018/09/11 13:47
어린이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기가 없어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주교통방송 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서트 컷 포함 1분 35초)=========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오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앞 학생들이 하교하기 위해
배움터 지킴이의 수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대에 새로 짓는 건물들이 많아 공사자재를 담은
화물차 등 오후 시간이지만 교통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신호등이 없습니다.

상습적으로 정체가 되는 구간이다 보니, 지도교사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오라초등학교 윤영훈 교사입니다.

[Cut/ (오라초등학교 교사 윤영훈)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이 많고... 도로가 좁아서 정체가 심하다보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 7조 1항에 따르면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1시간 동안의
보행자가 150명이 이상인 경우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면,
차량 진입속도를 낮추도록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보호를 위한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변장선 제주교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의 말입니다.

[Cut/ 신호등을 설치하기가 어렵다면 ....과속방지턱이나 규제봉 안전지대 등을 제대로 만들어..]

도로의 현 상황과 주변 교통시설 등에 따라
분석과 심의를 거쳐 해결되어야 할 문제지만,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최우선 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할 때입니다. TBN 뉴스 강다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