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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양공동선언 "군사적대 종식·핵위협없는 한반도"(종합)

2018/09/19 13:40
남북 정상은 오늘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9월 평양 공동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이 선언은/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아래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완화 부분에서는
남과 북이 비무장 지대를 비롯한 대치 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모든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 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 관계 해소로 이어가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올해 안에 동해선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며
서해 경제 공동특구와 동해 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를 이른 시일 안에 개소하고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 등의 문제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또,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