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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행기 10대 중 3대가 ''지각''…"하늘길 정체 심각"
2018/10/19 13:02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10대 중 3대 꼴로
지연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호중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15분 이상 늦게 출발한 비율은
2014년 18.34%에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30.74%였으며
올해 9월 현재 35.38%를 기록했습니다.
공사는 비행기 지연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항로 혼잡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연된 항공기의 절반 가량이
중국 방향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였습니다.
현재 북한 비행구역 진입 제한때문에
해마다 약 7천편의 항공기가
200마일 가량을 우회해야 합니다.
윤의원은
북한 비행구역을 활용하면
비행거리가 단축돼
연간 2백 억원의 운항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비행시간도 최대 40분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