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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 44%, 각별한 주의요구

2018/11/09 13:53
올 상반기 인천권역 외상센터에서 치료받은 중중외상 환자 가운데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가 44%를 차지했습니다. 연말 연시 특히 음주운전 등으로 교통사고의 위험률이 높은데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인교통방송 이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경인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새벽 2시경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던 가운데 8중 추돌사고를 내고 이 사고의 충격으로 밀린 택시가 탱크로리 차량 등을 받으면서 9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동승자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지난달 11일에는 서구지역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승합차가 전복되면서 모두 3명이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천 권역 외상센터 최강국교수는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외상환자 가운데 30%정도가, 시각을 다투는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에는 44%가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 인천권역외상센터 최강국교수

중증외상환자는 특히 질병이 아니 외부의 충격에 의해 몸을 다친 경우로,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다친 경우를 말합니다.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해 인천 경찰청에서 지난 10월 15일부터
2주간 음주 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하루 평균 20여건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는 경우가 277건에 달했습니다, 집중 단속전과 비교하면 3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외상의 경우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인천권역외상센터 최강국교수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사고통계분석 자료를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높은 달은 12월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알코올 농도가 0.05%~0.09%가 가장 많았습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은 요즘. 교통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 됩니다. 경인교통 방송 이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