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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농어촌버스 중단하면서 주민 불편

2018/12/18 13:30
강원도 횡성군의 격오지를 오가는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교통방송 안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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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은 올해 9월부터 관광버스 회사에
하루 480만 원을 지급하며 대체 버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노선을 운영하던 버스 회사가
횡성군에 손실보상금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군청이 받아들이지 않자 버스 운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 관광버스가 기존 버스 노선에 투입돼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횡성군이 버스회사에 지급한 손실보상금은 지난해 6억 7천만원이며
2년 전에도 6억 6천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이처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예산이 늘어나자
한 두명의 승객을 위해 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낭비라면서
아예 버스 노선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오인 횡성군의회 의원입니다.
CUT/ 불편사항들을 보완하고 전체적으로 농어촌 버스 실태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불편이 계속되자
버스 기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희망택시를 늘리거나
회사가 운행하고 지자체가 책임지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TBN뉴스 안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