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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과 지역주차문제 해결, 그린파킹주차장 확대

2019/01/18 12:40
주차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보행자사고예방과 소방차 진입등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시가 그린파킹주차장 사업을 확대 시행합니다. 보행자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인교통방송 이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 주차공간이 없어 주택가 이면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가득합니다. 지역주민들은 오래된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집 앞에 차를 주차하지 못해 이리저리 골목길을 운행하다보면 보행자는 뒷전으로 두기 일쑤라고 말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어린이보행교통사고 사망자의 77%가 주거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보행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42%줄이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주택가와 상가밀집지역등 생활이면도로의 속도를 30km로 제한하는 Zone 30을 지정했습니다. 때문에 이면도로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를 보완하기 위한 그린파킹 주차장 사업은 사고를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인터뷰 ->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이유진교수

인천시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의 경우 담장이나 대문을 헐어 주차장을 만들게 되면 가구당 65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대상도 근린생활시설과 복합 건축된 점포주택까지도 확대하고 정비구역에 위치한 주택도 조합설립인가 전까지는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원도심 주민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90여면의 그린파킹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인천광역시 교통관리과 이은지 담당자

그린파킹 주차장 건설은 이와 함께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소방차의 진입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무인방범 시스템 설치도 지원받을수 있어 시민안전과 편리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66%에 불과한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을 2036년까지 91%로 확대할 계획입입니다. TBN뉴스 이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