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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대당 휘발유 소비량, 12년만에 최저치…유가상승 여파

2019/02/20 10:19



지난해 기름값 상승으로 운전자들이 차량운행을 줄이면서
자동차 한 대에 소모된 휘발유 양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 한 대가 쓴 휘발유 소비량은
천 159리터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2.4%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입니다.

특히, 2007년 808만 5천 대였던 휘발유 차량 수는
지난해 천 62만 9천 대로 31.5% 증가한 반면,
휘발유 총소비량은 28.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연비가 개선된 영향도 있지만,
휘발유 가격의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운전자들이 차량 운행 횟수를 줄였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한 대 당 휘발유 구매액은 약 183만원으로,
휘발유 차량 운전자는
달마다 15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