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알림마당주요뉴스
검찰, 현대차 압수수색…차량결함 은폐 의혹 본격 수사(종합)
2019/02/20 13:12
현대·기아차가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그룹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문서와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 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 판단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 수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엔진 제작결함 등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도
당국의 조사가 있기까지 이를 은폐해
리콜 등의 사후조처를 미뤘다는 게
이번 의혹의 주된 내용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 5월
현대·기아차의 제작 결함 5건과 관련해
12개 차종 23만 8천대의 강제리콜을 명령하면서
의도적인 결함 은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