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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신고제, 시행 한달만에 신고 쇄도...횡단보도 신고 최다

2019/05/23 10:54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주민신고제가 도입됐는데요. 신고제 도입 한 달만에 신고제보가 5만여건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전북교통방송 김승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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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승용차, 버스승강장에 자리잡은 차량.

길을 건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신고된 사진들입니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실시된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주민신고제로 접수돼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지자체에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신고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입니다.
insert) “엄청 많이오죠.~~~어마어마하게 들어온거죠. 순간적으로”(10초)

주민신고제로 접수된 신고건수는 도입 한 달만에 전국적으로 5만 6천건을 넘어섰습니다.

신고대상은 횡단보도와 버스승강장, 교차로와 소화전 등 4곳인데, 이 중 횡단보도가 전체의 52.3%를 차지했고, 이어 교차로와 버스승강장, 소화전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만 5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경남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민신고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1분 간격으로 위반 사진 2장을 찍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전국적으로 신고접수가 쇄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실시 중인 주민신고제거 안전을 위협하던 4대 주차금지 구역의 문제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tbn뉴스 김승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