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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전기차 덕에…" 자동차 수출액 2년만에 5개월 연속 증가

2019/09/16 12:55



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금액은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 단가가 높은 스포츠 유틸리티차 신차가 나오고
전기차 인기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자동차산업 협회와 산업 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29억 7천 6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이 다섯 달 연속 증가한 것은
2017년 6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SUV와 전기차 등 단가가 높은 차종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출 금액에선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또, 전기차는 지난달 수출액이 2억 5천 200만 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증가율은 106.7%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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